1st
그날의 골목이, 오늘의 일상이 되기까지
한 소녀가 방 안에서 성북구 지도를 바라보던 어느 날, 파란 풍선 캐릭터 ‘구디즈’가 창문 너머로 찾아온다. 소녀는 구디즈를 따라 방을 나서 성북의 옛 골목을 누빈다. 성북청과·성북구 과자점 같은 오래된 가게와 평상의 이웃 어르신들을 지나, 굽이진 골목과 성북천을 달려 노을이 물든 성곽길에 다다르고, 마침내 구디즈의 실을 붙잡은 소녀는 성북의 하늘 위로 떠오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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